까스텔바작, 1Q 당기순이익 203% 신장…턴어라운드 돌입

디지털 경영 혁신으로 경영 효율화 및 체질 개선 일궈

까스텔바작 매장 모습.(까스텔바작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까스텔바작(308100)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까스텔바작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영 혁신에 따른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4억1000만원 대비 9억8000만원 가량 실적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8억8000만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당기순손실 8억5000만원 대비 203% 신장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체질 개선에 따라 112억원으로 24% 감소했다.

까스텔바작의 이번 성과는 디지털 경영 혁신 효과로 풀이된다. 까스텔바작은 AI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빅데이터를 통한 재고관리로 매장 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하위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전략적 요충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체질 개선 조치가 단행됐다.

시에 이른 더위가 올 것이라는 AI 예측에 따라 여름 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여 해당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나 신장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까스텔바작은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FW시즌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상승세를 이어가 방침이다.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 진출도 가시화됐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대 흐름에 발맞춘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