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주류 페어링 매장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연다

"낮과 밤 매장 분위기·메뉴 달라…주류 강화해 경쟁력 확보"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인근에 문을 연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News1 이주현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이주현 기자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가 주류를 페어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서울 중심가에 선보인다.

기존 한식 다이닝 콘셉트의 매장에 주류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인근에 '무교주가 제일제면소'를 연다.

무교주가 제일제면소는 낮과 밤의 메뉴가 다른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이다. 낮엔 국수와 샤브샤브 메뉴를 통해 오피스 상권을 공략하며, 밤에는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매장 내 조명의 조도를 시간대별로 달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도 선사한다.

CJ푸드빌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모았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전통주 1잔씩 제공한다.

최근 외식업계에는 '주류 페어링'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한식과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8월 지평주조가 김세진 셰프와 협업해 문을 연 한식 맡김차림 식당 '푼주'가 대표적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언제 누구와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는 한식 다이닝을 제공하고자 제일제면소의 역량을 총동원해 무교주가를 오픈하게 됐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제일 샤브샤브'를 비롯해 오직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별미메뉴와 한 잔의 술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