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마존웹서비스와 건설현장 '무인 자율화' 맞손

2025년부터 차세대 통합모델 적용

(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HD현대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미래 건설현장의 무인 자율화에 나선다.

HD현대(267250)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AWS와 '스마트 건설기계를 위한 연결 플랫폼 및 무인 자율화 건설 현장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협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발된 플랫폼은 차세대 건설 장비에 적용, 건설 장비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

AWS는 플랫폼 구성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서비스와 AI(인공지능)·머신러닝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HD현대건설기계(267270)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2025년부터 출시할 차세대 통합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HD현대가 CES 2024에서 선보인 AI 기반 건설 현장 관리 솔루션인 '엑스와이즈 사이트'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엑스와이즈 사이트는 건설 장비와 건설 현장에서 데이터 수집,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건설 현장의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장의 생산성을 30%~70%가량 끌어 올리고, 건설 현장 무인화를 통해 안전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