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폭스바겐 제타, 수입 준중형 세단 시장 이끈다
올해 1~7월 1008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
수입 독일 세단 중 유일한 3천만원대…한국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 갖춰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상품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갓성비 수입차' 폭스바겐의 콤팩트 세단 제타가 수입 준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유일의 3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탁월한 성능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22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제타 1.5 TSI 모델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0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188%) 증가한 수치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제타 판매량은 작년 한 해 전체 판매량인 1300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제타는 한국 고객들의 필수 옵션이 된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이다.
안전사양 역시 최고 수준이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전방추돌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사각 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풍부한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있다.
또 전장 4740㎜, 전폭 1800㎜, 전고 1465㎜에 휠베이스는 차체 대비 긴 2686㎜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510L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국산 준중형 세단보다 넓은 편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986L 공간이 확보된다.
콤팩트 세단임에도 부피가 큰 유모차나 자전거 등 유아용품을 적재할 수 있어 '엄마들의 패밀리카'로 불린다.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이 160마력(5500rpm)이다. 공인 연비는 L당 14.1㎞지만 이를 웃도는 실연비는 오너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포인트다.
5년/15만㎞ 보증연장,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지 보수 부담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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