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동의" 소식에…코스피 2560선 급등[장중시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전향적으로 동의하면서 코스피가 2560선까지 치솟았다.
4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2p(1.01%) 상승한 2567.98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549.04선에서 출발했으나, 이날 오전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급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를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게 맞지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1500만 주식투자자들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아쉽지만 정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다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3.18%, 기아(000270) 2.55%, 현대차(005380) 2.34%, POSCO홀딩스(005490) 2.0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 삼성전자(005930) 1.37%, 셀트리온(068270) 1.05%, 삼성전자우(005935) 1.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 등이 모두 상승했다. KB금융(05560) -1.31%만 하락세다.
개인은 233억 원, 기관은 322억 원 각각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4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15.35p(2.11%) 상승한 744.40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61억 원, 외국인은 87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2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 에코프로비엠(247540) 10.25%, 에코프로(086520) 7.12%, HPSP(403870) 4.23%, 엔켐(348370) 4.02%, 알테오젠(196170) 3.65%, 리가켐바이오(41080) 2.93%, HLB(028300) 2.82%, 휴젤(45020) 2.8%, 클래시스(214150) 1.56%, 삼천당제약(000250) 0.43% 등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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