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초청 받은 K-바이오株 '들썩'[핫종목]
(종합)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 상승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여일 만에 100만 원선 돌파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소식에 바이오주가 7일 상승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만7000원(3.91%) 오른 98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 중 한때 100만 5000원까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 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 12월16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셀트리온(068270)도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1%) 오른 18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장 중 한때 18만 7500원까지 올랐다.
바이오 대형주 강세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의 초청 소식에 따라 바이오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참가해 올해 사업 계획과 회사 비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행사에 지난 2017년부터 9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기술 이전 등 외부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개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각각 93억 원, 94억 원 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각각 111억 원, 58억 원 어치 팔았다.
바이오주를 담고 있는 ETF도 상승세를 보였다.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 ETF는 2.46% 올랐으며 TIGER 바이오TOP10 ETF(2.39%),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2.38%)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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