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제이오 인수 강행에 8.5% 급락…개미·외인 "팔자"[핫종목]

대규모 유상증자 통한 인수 강행 계획 재차 확인
인수 계획 의지 재차 확인하자 급락세 전환

이수페타시스 회사 로고.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수페타시스(007660)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제이오(418550) 인수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하자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2% 하락한 2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경영진이 소액주주연대와 만나 대규모 유상증자와 제이오 인수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급락세로 전환했다.

업계에 따르면 경영진은 소액주주와의 면담자리에서 "제이오 인수는 계약 때문에 철회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한 주주·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올 상반기까지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제이오 인수 강행 방침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지만, 끝내 입장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은 이수페타시스를 89억67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31억9500억원어치를 팔았다. 다만 기관은 147억원을 순매수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