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LG이노텍 올해 영업익 추정치 25% 하향…목표가 21%↓"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의 목표가를 21% 하향했다. 낮아진 실적 기대감 탓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2877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3280억 원을 12% 하회하는 수준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주가 수익률은 26% 하회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분위기는 긍정적이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 확대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5% 하향 조정해 전년 대비 6% 감소한 7008억 원으로 변경한다"며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역시 2만 7828원에서 2만 161원으로 낮춘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가를 28만 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제한적인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 구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AI 적용 확대에 따른 수요 개선, 전장·기판 등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등은 기대요소"라며 "또 2025년 추정치 하향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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