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인적분할 첫 거래일 약세…GS피앤엘도 12%↓[핫종목]

GS리테일, 유통·호텔 부문 인적분할

2023.12.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인적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설법인 GS피앤엘도 하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10분 기준 GS리테일은 전거래일 대비 1650원(8.33%) 하락한 1만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에서 인적분할된 GS피앤엘(499790)도 상장 첫날 3850원(12.79%) 하락한 2만 6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규 상장된 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가공업 전문 기업인 후레시미트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6월 3일 유통사업 부문(GS리테일)과 호텔사업 부문(GS피앤엘)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

GS리테일 측은 이번 분할의 목적에 대해 복잡한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GS리테일의 합리적 적정주가는 2만 7000원으로 추산한다"며 "편의점 시장 내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S피앤엘에 대해서는 "호텔 사업은 구조적으로 높은 성장 여력을 보유한 업은 아니다"라면서도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핵심 지역 입지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고급 숙박 시설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