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세척수 혼입' 사고에…매일유업 주가 1.9% 약세[핫종목]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멸균우유 제품에 세척수 혼입사고가 발생한 매일유업(267980)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6분 기준 매일유업은 전거래일 대비 700원(1.99%) 하락한 3만 4550원에 거래 중이다.
매일유업의 주가 하락은 지난 12일 알려진 멸균우유 사고 때문이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한 이용자는 '현대자동차 남양주연구소 직원이 급식으로 나온 매일우유를 마시고 피를 토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매일우유 측은 다음날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됐다'며 '매일우유 오리지널 200㎖(멸균)'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문제와 관련해 놀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 03시38분으로 표기된 (멸균우유 200㎖)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부터 해당 매일우유 멸균제품에 대한 현장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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