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도 '붉은사막' 출시 시점 불신…펄어비스 4%대 하락[핫종목]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장 중 약세다. '붉은사막'의 연이은 출시일 연기에 증권가에서 조차 불신을 드러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16일 오전 9시4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300원(4.32%) 하락한 2만 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펄어비스의 목표가를 20% 하향하고 최선호주 의견도 배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타임라인은 당사가 보수적 관점에서 추산한 오는 2025년 3분기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은 현실적으로 내년 12월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측이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식의 코멘트를 수차례 밝힌 것이 과연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온 것인지 내부적으로 복기할 필요도 존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펄어비스 측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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