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에 삼성전자 1.99% 상승 마감…SK하이닉스는 하락[핫종목]

(종합)장 중 5만 6900원까지 오르기도…기관 순매수 2위 기록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영향에 하락 전환…1.06% 내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기관 투자자들 매수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만에 상승 반전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99%) 오른 5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5만 6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7% 떨어지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2위(519억 원)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663억 원, 392억 원 순매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힌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했지만 19일과 20일 하락 전환했다.

오전 중 상승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1800원(1.06%) 하락한 16만 8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7만 원선이 붕괴됐다. 한미반도체(042700)도 1.22% 내렸다.

엔비디아 하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 상회하는 실적 발표했지만, 높아진 기대감에 주가는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50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09% 늘어난 193억 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블랙웰 출하 전망도 유지했다. 다만 주가는 장 중 0.76%, 시간 외 거래에서 1.16%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