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장 사흘만에 6%대 하락[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본코리아(475560)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8일 오전 9시58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3500원(6.77%) 내린 4만 8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에는 8%대 상승세를 보이다 강보합 마감했고, 이날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전날 8000억원대를 넘겼으나, 현재는 7000억원대 수준으로 내려왔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수익성이 낮은 편을 우려하면서도,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성을 기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003530)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더본코리아의 올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2%, 5.0%로 국내 경쟁 업체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 사업의 경우 현재 외형에서 수익성 개선 보다는 외형 성장을 통한 절대 이익 규모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1994년 1월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식음료(F&B) 소스 유통 등의 상품 종합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현재 25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2917개의 가맹 점포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액 3881억 원, 당기순이익 19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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