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첫날 50% 대박[핫종목]

(종합) 개인 "사자"에 시총 7000억 원…백종원 4500억원 자산가 등극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더본코리아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475560)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50%대 상승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1만 7400원(51.18%) 오른 5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더본코리아는 6만 4500원(89.71%)까지 올랐으나, 이후 6만원 대를 유지하다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

개인이 39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285억 원, 외국인은 94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435억 원으로, 하루 만에 약 2500억 원 늘었다.

지분의 60.78%(879만 285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4519원에 달한다. 하루만에 1530억 원가량 불어났다.

1994년 1월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식음료(F&B) 소스 유통 등의 상품 종합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액 3881억 원, 당기순이익 19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3000원~2만 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 4000원으로 결정됐다.

반면 우리사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0만 주 가운데 21만 2266주만 청약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청약 미달 물량(38만 7734주)은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에게 각각 23만 7734주, 15만 주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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