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실적 부진·증권가 목표가 하향에 8%대 약세[핫종목]

분리막을 살펴보는 SKIET 직원.(SKIET 제공)
분리막을 살펴보는 SKIET 직원.(SKIET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3분기 실적 부진에 8%대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53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950원(8.58%) 내린 3만 1450원에 거래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매출 508억 원, 영업적자는 73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락했다. 주요 고객인 SK온의 저조한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KB증권(4만 5000원→3만 8000원), NH투자증권(4만 9000원→4만 6000원), 삼성증권(4만 3000원→3만 9000원) 등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회복하겠지만 적체된 재고 자산 소진을 위해 설비 가동률은 저위 가동 지속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 폭도 다소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까지는 수요 부진 및 재고품 위주의 판매가 지속돼 큰 폭의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SK온의 업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가동률 개선에 따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