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바이오 목표가 8.3%↑…3분기 호실적 반영"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증권이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목표가를 8.3% 상향조정했다. 3분기 호실적을 반영해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871억 원, 영업이익은 3386억 원"이라며 "시장전망치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0.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1~3공장 풀가동 지속과 4공장 램프업으로 3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유럽 15개국에 출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및 작년 출시를 완료한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SK증권은 삼성바이오의 목표가를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는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창립이래 최대 규모인 1조 7000억 원의 수주 계약 발표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단클론 항체의 공급 생산 캐파가 이미 수요를 초과한 상황에서 신규 수주 실적은 장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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