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해외 수출 계획 없다"…동서 17%대 급락[핫종목]

맥심 해외 수출 기대감에 전날 상한가 기록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에 진열된 맥심 커피믹스 제품. 2023.4.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맥심 해외 수출설'에 상한가를 기록한 동서(026960)가 하루만에 17% 하락했다. 동서가 "맥심 수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서 주가는 전일 대비 17%10시 58분 현재 동서 주가는 전일 대비 4300원(17%) 내린 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전날 동서는 '맥심 커피 수출설'이 돌며 1만 9470원에서 2만 53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서는 믹스커피 맥심을 만드는 동서식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전날 한 외신은 동서식품 지분 50%를 보유한 미국 몬델리즈가 보유한 커피기업 JED피츠의 잔여 지분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동서식품이 이해충돌 우려 없이 맥심 커피믹스를 수출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동서 측이 해외 수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전날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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