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생성형 AI·운용역 협업 '디딤펀드' 출시…"예금금리 2~3배 수익"

나중혁 대신자산운용 자산솔루션본부 본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News1 강수련 기자
나중혁 대신자산운용 자산솔루션본부 본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News1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대신자산운용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운용역의 협업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디딤 올라운드 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펀드 출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디딤펀드는 기존의 상품을 변형해서 재출시했다. 다른 24개 자산운용사는 지난달 25일 각사의 디딤펀드를 일괄 출시했으나, 대신자산운용은 이날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이번 상품의 특징은 자체개발 생성형 AI와 운용역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먼저 시장의 하락·보합·상승 국면별 최적의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MP)를 만든 이후 시장 국면별 동적 자산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선택하고, 운용역 재량으로 실시간으로 비중을 축소하거나 편출 종목을 결정한다.

나중혁 자산솔루션본부 본부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독립변수와 민감도가 너무 커졌다"며 "생성형 AI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목표 리스크 내에서 최대 성과를 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했다.

환헤지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시황에 따라 0~100%까지 환 헤지를 적용해 환 헤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차익을 추구하며 리스크를 관리한다.

나 본부장은 "2017년부터 시뮬레이션 했을때 연 평균 8% 수익률이 나온 만큼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적이 가능하다"며 "'3년국채+소비자물가+알파'를 추구하고, 예금 금리 2~3배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