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금양…장초반 4% 급락[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은 금양(001570)이 장 초반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4분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70%) 하락한 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금양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소재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며 몽골 광산 회사 'Monlaa LLC'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연간 매출액 4024억 원, 영업이익 1610억 원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 27일 금양은 몽골 광산 수익 추정치를 매출액 66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 기존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금양이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금양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벌점과 공시위반제재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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