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국제금융 아카데미 개최…"해외투자 전문인력 양성"

오는 11월까지 16차례 개최…부동산·사모채권·VC 등 다뤄

한국투자공사(KIC)가 27일 서울 중구 명동 VOCO에서 개최한 국제금융 아카데미(KIC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의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열린다. 부동산, 사모채권, 벤처캐피탈(VC), 사모주식(PE), 인프라 등 각종 해외 대체 투자자산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다룬다.

이날 개최된 첫 강의는 미국 사모 대출(Direct Lending)과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KIC 측은 "해외투자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초빙해 교육의 질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자산별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 리스크관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일영 사장은 "KIC는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금융산업이 발전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국제금융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현재 국제금융 상황에 맞게 실무 중심으로 충실하게 준비해 우리나라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22년 처음 개설됐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다. 교육 대상은 국내 주요 투자기관에 근무 중인 투자전문가와 현직 금융기관 담당자 등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