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한화인더스트리얼 14% 급등…한화에어로도 강세[핫종목]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안순홍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기업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안순홍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기업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인적 분할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가 1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인적 분할 이후 첫 거래일을 맞이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34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준가(4만 2700원) 대비 6150원(14.40%) 급등한 4만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만 3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17%) 상승한 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인적 분할해 신설 지주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설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분할 비율은 9대1이다. 인적 분할로 전날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달 간 거래가 정지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은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시큐리티(보안), 칩마운터, 반도체 장비 사업을 인적 분할한 중간지주사로, 산하에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과 수주잔고 모두 성장성을 보유했다"며 "분할 이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지상방산 부문의 성장성이며 분할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