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활성화 기대에…화장품株 뜀박질[핫종목]

아모레퍼시픽, 8.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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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화장품주 주가가 장 초반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9분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일 대비 1만 1200원(8.10%) 상승한 14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맥스(192820)(9.68%) LG생활건강(051900)(5.92%) 아모레G(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5.49%) 한국콜마(161890)(2.79%)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다.

중국 정부가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 공개하면서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관련주에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은행 지급준비율(RRR)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제공하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침체 개선 방안을 내놓았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유동성 공급 정책도 발표했다"며 "중국 경제 활성화 가능성이 대두됐다"고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는 국내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향 수출주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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