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했나…엔비디아 추가 하락에도 삼전·하이닉스 반등[핫종목]

삼성전자 1.0%·SK하이닉스 2.00% 상승…"기술적 반등 기대"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간밤 엔비디아의 추가 하락에도 5일 상승 출발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1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100원(2.00%) 오른 15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700원(1.00%) 오른 7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글로벌 반도체 호황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악재와 경기 침체 우려에 주가가 각각 3.45%, 8.02%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 반독점 조사 소식에 전거래일 9.53% 하락한 데 이어 간밤에도 주가가 1.66% 빠졌다. 엔비디아는 "법무부의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주가 반등에는 실패했다.

반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전날 과대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지만,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와 외국인 수급 부재 영향으로 반등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올해 반도체 업종을 약 19조 원 순매수했지만, 지난 4일 기준 12조 원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