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폭락에 전기·전력株 '휘청'…일진전기 6%대 하락[핫종목]

 서울 시내 주택밀집 지역에 전선들의 모습. 2023.3.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시내 주택밀집 지역에 전선들의 모습. 2023.3.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엔비디아 급락에 인공지능(AI) 산업 수혜주로 꼽히는 전기·전력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29일 오전 9시 7분 일진전기는 전일 대비 1360원(6.98%) 떨어진 1만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효성중공업(298040)(5.42%), 제일일렉트릭(199820)(-5.35%), 제룡전기(033100)(-4.40%), LS일렉트릭(010120)제룡전기(033100)(4.08%), 대한전선(001440)(-2.52%), HD현대일렉트릭(267260)(-2.14%)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이는 간밤 엔비디아가 9.5% 급락하며 투심을 끌어내린 탓이다. 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7.75%) 등 반도체·AI 관련 기술주 전반이 하락했다.

전력설비주는 AI 수요 증가로 인해 그간 우상향해왔지만 엔비디아 하락에 조정을 겪는 모습이다. 이날 하락을 감안해도 연중 일진전기는 81%대, HD현대일렉트릭은 250%대 등 관련 기업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