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테라파워 자회사와 공급계약에 5%대 강세[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SK바이오팜이 미국 테라파워사 자회사와의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소식에 5%대 강세다.
29일 오전 10시27분 기준 SK바이오팜(326030)은 전일 대비 5800원(5.12%) 오른 1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팜은 전일에도 4% 상승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미국 테라파워사의 자회사인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사로부터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Ac-225(225Ac, 악티늄-225)을 공급받는 계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Ac-225는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에 사용된다. SK바이오팜은 해당 공급계약과 연구개발 계획에 맞춰 10월 중 Ac-225 초도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증권사에서도 SK바이오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등극이 예상되는 엑스코프리와 영업이익의 고성장, 미국내 영업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중추신경계질환(CNS) 세컨드 프로덕트 도입, 방사선 리간드 후보물질, 프로탁(PROTAC) 전문기업 인수 등을 통한 항암분야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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