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모처럼 '활짝'…펄어비스 11.5%·엔씨소프트 10.6%↑[핫종목]
(종합)신작 기대감·자사주 매입·호실적에 게임주 전반 강세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금리 인하 기대감·호실적으로 인한 순환매 장세 속에서 게임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펄어비스(263750)는 전일 대비 3850원(11.51%) 오른 3만 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엔씨소프트(036570) 10.57%, 넷마블(251270) 7.10%, 데브시스터즈(194480) 12.20%, 넥슨게임즈(225570) 5.24% 등 주요 게임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펄어비스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기대작 '붉은사막'을 오는 8월 21일 열리는 독일 게임스컴2024에 출품하고 유저 시연을 진행한다고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가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출시 후 24시간 매출이 140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넷마블 주가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또 넷마블이 전날 장 마감 후 하이브 지분 110만주를 2198억 9000만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가 두자릿수 상승했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80억 953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튼 총 53만 3417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취득할 예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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