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회사 디앤디파마텍, 코스닥 입성 첫날 43%대 강세[핫종목]

디앤디파마텍 홈페이지 갈무리.
디앤디파마텍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비만 치료제 회사 디앤디파마텍(347850)이 코스닥 상장 첫날 4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1분 디앤디파마텍이 공모가(3만 3000원) 대비 1만 4500원(43.94%) 상승한 4만 7500원 거래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비만·당뇨 치료제로 잘 알려진 GLP-1 계열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사"라면서 "올해에는 주요 임상 발표 일정보다는 임상 진척이 예정돼 있으며 주력 제품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GLP-1)의 1상이 종료되는 2025년 하반기에 약동학과 생체이용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예수 비중이 73%로 높고 예상 시가총액이 2295억 원~2712억 원으로 프리IPO(기업공개 전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보다 낮아 상장 직후 오버행 부담이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48.5대 1을 기록하며 희망 범위(2만 2000원~2만 6000원) 상단보다 높은 3만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544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7조 원을 모았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