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위메이드, 적극 매수 타이밍…목표가 20%↑"

광주시가 진행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시가 진행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5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20% 상향했다.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연구원은 "1분기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370억원, 영업손실은 48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 출시로 1분기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은 30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올해 일평균 매출액 전망을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인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이라며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일매출 25억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일매출 13억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주가는 출시 전과 동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박관호 신임 대표 체제는 기존 사업 체제의 유지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적극 추구하고 있고, 이에 과도한 비용 집행에 따라 변동성이 심했던 동사 실적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