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외국인 '순매수'[개장시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8일 오전 10시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2p(포인트)(0.41%) 상승한 2588.6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3거래일 동안 연속 하락하며 총 3.4% 빠진 바 있다.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2580선도 내줬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억원, 2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삼성전자 실적 등 대내외 굵직한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 실적 등 그간 증시를 이끌었던 호재성 재료들의 지속성을 따져봐야하는 구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52%) LG에너지솔루션(373220)(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6%) 현대차(005380)(0.48%) 기아(000270)(0.22%) NAVER(035420)(1.81%)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0.36%) 포스코홀딩스(005490)(-1.15%)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8p(0.28%) 오른 880.8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3억원, 58억원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115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1.90%) HLB(028300)(3.36%)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0.46%) 엘앤에프(066970)(-0.47%) 셀트리온제약(068760)(-0.66%) 알테오젠(196170)(-1.1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에는 호재로서의 영향력보다는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더 크다"며 "단기 급락 이후 반등 시도가 있더라도 당분간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14.0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