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크래프톤, 내년 신작 흥행 기대…상승여력 21.7%"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흥국증권은 27일 크래프톤(259960)의 현재 주가(20만5500원)가 21.7%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를 25만원으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에 출시될 신작 흥행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크래프톤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신작 2종을 시연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해서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도 조작이 편리해 대중적인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inZOI'(인조이)에 대해서는 "부스 시연자들이 시연 제한 시간 1시간을 대부분 채울 만큼 몰입도 있는 게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매출은 신작 성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실적의 하방 변동성 적다"며 "신작 기대감이 지속 가능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액은 4428억원, 영업이익은 1522억원으로 예측했다. 크래프톤은 2024~2026년에 32건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