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이틀째 강세…2차전지주 동반 상승[핫종목]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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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2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이차전지(2차전지)주들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3분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3만9000원(4.63%) 오른 8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대비 1만6500원(6.78%)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에도 각각 7.25%, 9.19% 상승한 바 있다.

다른 2차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066970)(5.9%), 금양(001570)(4.5%), 포스코퓨처엠(003670)(3.96%), 포스코홀딩스(005490)(2.17%) 등도 오르고 있다.

이날 2차전지주들의 강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깜짝 실적'과 더불어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치로, 컨센서스(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다. 매출액은 8조2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실적 발표 이후 2차전지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7일 황제주(주당 가격 100만원 넘는 주식)였던 에코프로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에 대해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 속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