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핵심 수혜株"…하나마이크론, 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핫종목]

(하나마이크론 제공)
(하나마이크론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하나마이크론(067310)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가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미국 엔비디아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나마이크론이 관련 수혜주로 부각된 여파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30분 하나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4.89%)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이날 장 초반 8.51% 오르며 2만99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하나마이크론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일에는 29.88% 급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 1만9000원대였던 주가는 2만8000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1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를 이르면 내달부터 공급한다는 한 매체 보도가 나온 여파다. 하나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첨단 패키징에 투자를 늘릴수록 관련 설비를 공급할 수 있어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 투자 확대 및 고객사 확보 모멘텀에 주목한다"며 "신규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첨단 패키징(후공정) 투자에 따른 핵심 수혜가 기대되는 하나마이크론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