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산주, 수출 확대 기대감…현대로템 11%↑

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강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수소트램 컨셉카 공개행사에 참석해 김경수 경남지사와 K2 흑표 전차 시승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4.19/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주가 수출 확대 기대감으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6분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11.38%(3050원)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5.73%(5400원) 오른 9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한국항공우주(2.46%)도 상승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미국과 중국 간 갈등 확대로 글로벌 방산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산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폴란드와 체결한 K2전차 공급사업에 대한 기본계약 체결에 이어 본계약을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수주잔고에서 수출 비중이 40%대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에 대해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조만간 5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수출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