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스타트업 모집…동남아 진출 지원
KB금융그룹, 4월3일까지 모집…올해 선정 스타트업 규모 확대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KB금융그룹은 다음 달 3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3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누적 2267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해인 2022년 4개, 2023년 10개, 지난해 12개 스타트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프로그램 선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새로 신설된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의 네트워크사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는다.
또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지원 프로그램 제공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도 지원받는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거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사업실현 가능성이나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2025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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