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3월 25~26일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 접수"

금융위원회 전경 ⓒ News1
금융위원회 전경 ⓒ News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위원회는 내년 3월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예비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내년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서(3부)를 금융위원회 은행과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가신청 희망 사업자 대상 진행한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 관련 의견 수렴을 한 바 있다.

예비인가 신청서 준비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은행업 인가메뉴얼'과 내년 1월 말(잠정) 공개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FAQ'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에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가 의결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2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인가 기준을 충족하는 신청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예비인가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조건으로 '자본력'과 '포용성'의 배점 비중을 높인 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은행업을 영위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 갖추고 필요시 추가 자금조달까지 가능한지, 기존 금융권에서 자금공급이 충분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사업이 가능한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