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5대 코인 거래소 중 '상폐' 가장 적었다…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금융정보분석원(FIU) 주최 '제 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대검찰청 차장 등 법집행기관 대표,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코빗은 이번 표창으로 자금세탁방지 및 의심거래보고 분야의 우수한 업무 역량과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은행인 신한은행과의 협력도 돋보였다. 코빗과 신한은행은 합동 세미나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자금세탁방지 모범 사례를 공유해왔다. 또 내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 지침을 조기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코빗은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중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된 가상자산 개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보유한 가상자산 수량 및 지갑 주소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의 모든 임직원은 투명한 거래소 운영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및 의심거래보고 업무에 전력을 기울이며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