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 출시 임박·엔비디아 협업 소식에 위믹스 30% 급등[특징코인]

하루 동안 거래량 480배 증가…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임박
'미르5' 제작에 엔비디아와 협력…보스 몬스터 공동 개발

위믹스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가격이 하루 동안 30% 폭등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출시가 임박한 점과 글로벌 거대 기업 엔비디아와의 협업 소식 영향으로 보인다.

7일 오후 2시 빗썸 기준 위믹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약 30% 급등한 1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믹스 거래량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약 480배 증가했다.

위믹스 가격이 1600원을 돌파한 건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1640원이었던 위믹스는 이후 줄곧 하락해 지난 1일 1119원까지 떨어졌다.

위믹스 가격이 급등한 건 위메이드의 신작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위메이드는 오는 23일 쇼케이스에서 신작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사업 계획을 공개하고 위믹스 재단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해당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일반 게임 버전을 먼저 선보인 뒤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가 적용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신작 게임 '미르5'의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위믹스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양사는 머신러닝 기술과 소형언어모델(SLM)이 적용된 AI 모델로 미르5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지난해 6월부터 엔비디아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믹스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상장돼 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