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전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이용자보호법' 준법 교육 실시

회원사뿐 아니라 코인마켓 거래소·지갑 사업자 등도 참여

닥사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전 수범 준비를 위한 준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이날 2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닥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닥사 회원사는 물론, 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거래소와 가상자산 보관 및 지갑사업자 15개사 업무 담당자들까지 참석해 총 80여명이 자리했다.

교육은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담당자의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안병남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총괄팀장은 이용자보호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서강훈 가상자산시장감시팀장은 '업무 관련 사항 협조 요청'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이용자보호법 시행 전 닥사와 감독 당국이 함께 마련한 마지막 사전 설명회다. 닥사는 그동안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6월 말에는 닥사 교육분과 주관으로 '이용자보호법 시행 후 변화된 환경 및 자금세탁방지(AML) 실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앞으로도 닥사가 그간 자율규제를 이행해 온 경험치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자의 수범 과정 전반에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