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토스와 손잡고 자녀 용돈계좌 서비스 출시

토스 앱에서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관리 가능해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우리은행이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을 잡고 미성년자 관련 계좌 서비스를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토스 앱을 통해 부모 고객이 미성년자 자녀 명의로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을 통해 송금·출금할 수 있다.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는 1만 원, 자녀에게는 5000원의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중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관련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