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은행연합회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뉴시니어 서비스 강화해야"

메가트렌드 대응 위한 공동세미나

(왼쪽) 일본은행협회 마츠오 츠지(Matsuo Tsuji) 전무와 (오른쪽)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가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은행연합회는 일본은행협회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 등 '메가트렌드' 대응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일본 현지에서 열렸으며, 양국 협회 관계자를 포함해 총 21개 사원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중심의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은행의 수익구조 현안 정보를 공유했다.

심윤보 하나금융연구소 실장은 급속한 인구 변화가 은행에 △조달구조 안정성 저하 △대출성장세 저하 △종합자산관리 수요 확대 등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실장은 "새롭게 부상 중인 '뉴시니어뉴시니어 세대'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일본 은행들의 저출산·고령화 비즈니스 사례를 한국 측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양국 금융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지속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