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연착륙 지원 신디케이트론 1호 대출 성사
경공매 후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정상화 기대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은행·보험업권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중·개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1호 대출을 취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은행권 5개사와 보험권 5개사는 부동산 PF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했다.
이번 1호 대출은 경락자금 대출로 기존 대주 금융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내준 대출이다.
대주단은 "부실 PF사업장 정리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에 대출이 이뤄졌다는 데 이의가 있다"라며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되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대주단은 현재 다른 사업장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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