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부산서 점포장 회의 이어 대학생 간담회
최근 매달 부산 지역 찾아…부산 이전 강행 의지 보여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이 회장이 연일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KDB산업은행은 28일 부산지점 내 'KDB NextONE 부산'에서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참석해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 38명의 학생들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산업은행의 역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강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강생 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강 회장은 매달 부산 지역을 찾아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회장은 전날인 27일에도 부산에서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과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등 동남권 지역 조직을 신설·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부급 직원 2명을 부산시에 파견하기도 했다.
한편, 강 회장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한 내부 반발에도 지속적으로 강행 의지를 밝혀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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