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대 은행 예대금리차 감소세 지속…최고는 농협은행

농협은행 1.33%p…"정책자금 취급 특성 반영"
인뱅3사 토스뱅크 5.61%p로 최고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 2021.1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가 전달보다 좁혀졌다.

20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0.88%p로 10월(1.068%p)보다 감소했다. 앞서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8월 1.506%p △9월 1.498%p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가 1.33%p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1.08%p), 신한은행(0.84%p), 하나은행 (0.71%p), KB국민은행(0.44%p) 순이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특성상 단기 자금을 다수 취급해서 예대금리차가 높게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11월 기준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는 5대은행 중 최저 수준임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5.61%p)가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의 영향으로 가장 높았다. 케이뱅크는 2.28%p, 카카오뱅크는 1.59%p로 집계됐다.

한편 지방은행과 외국계·인터넷은행을 포함, 공시된 19개 은행 가운데 가장 가계예대금리차가 큰 곳은 전북은행(6.50%p)였다. 모든 은행 중에서 가장 금리차가 작은 곳은 IBK기업은행(0.2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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