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정규 17집 수록곡 '이별에도'·'마이 블루스' 추가 공개

11월13일 공개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이문세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을 추가 공개한다.

25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두 곡을 발표한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이문세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헨(HEN)과 지난 선공개 곡 '웜 이즈 베타터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에 이어 함께 작업한 두 번째 곡이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곡으로 작·편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했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이별에도 사랑이 가득할 줄 몰랐네'라는 가사는 이 곡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별 속에서도 남아 있는 사랑을 노래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매된 이문세 17집의 선공개 곡 '웜 이즈 베타 베터 댄 핫'은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며 익숙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노래로 이문세 정규 17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선공개 곡인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곡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 시즌4' 투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