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트로트 전설' 진성 데뷔 30주년 공연 빛냈다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고정우가 진성의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활약했다.
고정우는 지난 5일 KBS 울산홀에서 열린 가수 진성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진성 빅쇼' 울산 공연에 참여했다. 고정우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함께 자신의 정식 데뷔곡인 '탱자탱자'로 특유의 구수한 보이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이어 '건사 하트 뿅'을 통해 아이돌 못지않은 비타민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고정우의 이번 참여는 아버지 같은 존재인 진성에 대한 존경심으로 성사됐다고. 고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선생님께서 살아온 인생이 저와 비슷하다며 애정 어린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항상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고정우는 "몇 달 전 '진성 빅쇼'를 개최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마침 제 고향인 울산에서도 공연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는데 너무나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정우는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의 우승 특전곡인 '건사 하트 뿅'으로 활발한 방송 및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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