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신보서 김완선 곡 샘플링→허윤진 메인 프로듀싱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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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22일 0시 쏘스뮤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재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음반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포함해 '채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피에로'(Pierrot), '1-800-핫-엔-펀'(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이 곡을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Hip Hop)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

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자작곡을 선보인 데 이어 팀 음악의 메인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넓혔다.

더불어 '1-800-핫-엔-펀'은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에서 선공개된 곡이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레이디 가가(Lady GaGa), 비욘세(Beyoncé)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BloodPop®)이 곡 작업에 참여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트랙 '채이싱 라이트닝'은 지난 13일 공개된 신보의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미니 4집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르세라핌은 오는 23일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신곡 음원 일부를 공개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