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인디까지 진출…산하 레이블 '발전소' 출정

오는 3월8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서 출정식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figure>SM엔터테인먼트가 인디음악까지 영역을 넓혀 산하 레이블을 갖게 됐다.

오는 3월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문화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신생 레이블 주식회사 '발전소(BALJUNSO)' 출정식이 열린다.

'발전소'는 1991년 설립돼 김종서, 장혜진, 박상민, 남성듀오 캔 등 다수의 가수와 엔터테이너를 직접 발굴한 매니지먼트 기획사 캔엔터테인먼트 출신 강병용 이사가 독립해 만든 신생 레이블 회사이다.

강 대표이사는 "기존에 영향력 있는 케이팝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아이돌 음악형태가 아닌, 비주류 음악장르에 속해 있는 힙합과 밴드 음악을 재조명 하고 부활시키고자 하는 것이 '발전소' 설립목표"라며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케이팝의 다양성을 부각시키고 세계화시키기 위해 지분투자를 했다. 양사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 마케팅, 부가사업 등에서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청의 지원을 받은 '발전소' 출정식에는 언더에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밴드 홀린, 데뷔 예정인 힙합크루 '플레이 더 사이렌', 밴드계의 전설 '사랑과 평화', 015B 출신 장호일이 속한 프로젝트 밴드 이젠 등 총 7팀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출정식은 유튜브 SM타운 채널, 지니, 유스트림에서 전 세계 생중계된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