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 '1승'·'소방관' 계엄 사태 속 "무대인사·GV 예정대로"

'1승', '소방관' 포스터
'1승', '소방관'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1승'과 '소방관'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속에서 4일 개봉하는 가운데,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1승' 측은 4일 뉴스1에 "이날 진행하는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대화)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1승' 팀은 4일 저녁 CGV용산아이파크몰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날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이민지가 참석한다. 또한 신연식 감독, 이준익 감독, 박정민은 같은 날 메가토크도 진행한다.

다만 송강호, 박정민이 이날 오전 출연할 예정이던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일정은 취소됐다.

'소방관' 역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소방관' 홍보사 측은 뉴스1에 "'소방관'은 관객들과의 약속을 위해 주말 무대인사 홍보 일정은 모두 기존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방관'의 주원, 유재명, 김민재, 오대환, 곽경택 감독은 이날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이어 "다만 이날 세종시에서 소방청과 함께하는 시사회는 연기됐다"고 전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대가족'도 예정대로 일정을 이어간다. 양우석 감독은 이날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예정된 행사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 8일 열릴 개봉 전 무대인사에는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 양우석 감독이 참석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