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소방관 처우 개선 위해 티켓 한 장 당 119원 기부

'소방관' 기부
'소방관' 기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측이 영화를 유료 관람한 관객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하겠다고 4일 밝혔다.

4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119원 기부 챌린지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다. '소방관'을 100만 명 관객들이 관람할 경우 1억1900만 원을, 손익 분기점 250만 명 돌파 시 3억 원을 현금 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사 측은 손익 분기점 돌파 이후 추가 현물 지원까지 통 큰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쓰인다.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극장에서 개봉해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