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박정민 "강동원과 검술 부담…액션 감독님이라 불러"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전,란'에서 강동원과 검술 액션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배우, 김상만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강동원 선배님이 훌륭한 액션을 많이 보여주셔서 부담이 많이 됐다"며 "액션스쿨에 시간 날 때마다 가서 훈련하고 촬영 중간에도 연습하는 등 어떻게든 따라가려 했다"고 털어놨다.

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며 "극 초반에 어렸을 때 서로 좋아하고 그런 장면들을 찍어놓고 나니까 촬영이 거듭되면서 필요한 감정들이 그때그때 자연스럽게 찾아와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동원을 액션 감독님이라 부른다고 신뢰를 드러냈고, 강동원은 "정민 씨가 준비를 엄청 많이 했다"며 "힘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11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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